BJ 잼미 극단적 선택 청와대 청원 잼미 죽음 모녀 살인 유튜버·남초커뮤니티 처벌 청원 7만명

BJ 잼미 극단적 선택 청와대 청원 잼미 죽음 모녀 살인 유튜버·남초커뮨니티 처벌 청원 7만 명 

 

최근 유튜브와 트위치 등에서 활동하던 BJ 잼미(본명 조장미·27)가 악성 댓글·악플로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러 사회적 감정이 요동치는 가운데, 그를 '남혐'으로 비난했던 악플러·유튜버 등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게시되었습니다. BJ잼미 죽음으로부터 발생한 청와대 청원은 현재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고 있어 소식을 전합니다. 

 

BJ잼미의 극단적 선택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 이후,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원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가해자 유튜버와 에펨코리아, 디시인 사이드 유저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었습니다. 모녀 살인범 유튜버 사망사건으로 불려지게 된 해당 청원은 BJ잼미 죽음으로 불씨가 댕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BJ잼미 죽음 청와대 청원은 6일 오후를 기준으로 7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현재 모녀 살인 유튜버·남초 커뮤니티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이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아이피 추적을 통해 강력 처벌을 원한다"며 "이 사건의 원흉OO를 모욕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을 원한다"라고 적었습니다. 

 

 

BJ잼미는 평소 유튜브와 트위치 등을 통해 게임,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던 스트리머였습니다. 2019년 경 그는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생방송 중 어떤 손동작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손동작이 남성 혐오를 나타내는 손동작이라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 및 네티즌들로부터 수많은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BJ잼미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였으며, 악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들끓는 여론은 식지 않았습니다. 이후 BJ잼미의 모친은 2020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BJ잼미 청와대 청원을 작성한 작성자는 "페미니스트도 아닌 사람을 페미니스트로 몰아갔다"라고 했으며, "심한 욕설과 성희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라고 분노했습니다. 

 

BJ잼미는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자신은 잼미 삼촌이라고 밝힌 관계자가 잼미가 활동하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알렸습니다. "잼미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슬픈 말씀을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다."이와 함께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이라며 "유족 측은 잼미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린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식에 BJ잼미 모녀 살인범 청와대 청원에서 언급된 유튜버(뻑가)는 같은 날 사과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유튜버 뻑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BJ잼미라는 스트리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충격이었는데 이 영상을 찍으면서도 굉장히 떨린다"면서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늦었지만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잼미님께는 진심으로 사과의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면서 생전 BJ잼미에게 보냈던 메일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BJ잼미를 비난하고 모함한 당사자가 자신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말하며, 뻑가 본인은 뒤늦게 관련된 이슈를 정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와 함께 "그렇다고 책임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조회수와 채널 성장에 눈이 멀어 인터넷을 며칠간 시끄럽게 했던 그 논란의 태풍 속에 휩쓸려서 저 또한 이슈 유튜버로서 영상을 만들게 됐고 잘못이 있다고 본다."며 "잼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습니다. 

 

현재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소식이 발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에 관여한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추모의 글과 함께 악플러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또한 BJ잼미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는 타 커뮤니티에 책임 전가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관여한 커뮤니티들은 BJ잼미 페미니즘 등에 크게든 작게든 동참한 바가 있다는 정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사건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중 이 사건에서 책임이 자유로운 커뮤니티는 없다고 보입니다. 

 

이 중에서는 인방갤, 에펨코리아 등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남초 커뮤니티가 특히 잼미에 대해 사이버불링을 선두적으로 이끌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 조금만 검색하여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잼미 사이버불링에 관여하고 동참하고 사이버불링을 가해하였던 네티즌들은 유튜버 뻑가를 비난하기에 바쁘며, 1차, 2차 가해 등에 대해 반성하는 기색을 찾기는 어렵습니다.